• 아시아투데이 로고
[단독] 스타 쇼핑호스트 동지현, 결국 친정행…CJ오쇼핑 간다

[단독] 스타 쇼핑호스트 동지현, 결국 친정행…CJ오쇼핑 간다

기사승인 2017. 04. 18. 1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동지현
동지현 쇼핑호스트
쇼핑호스트 동지현이 결국 친정행을 선택했다.

18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4년 CJ오쇼핑을 떠나 GS샵으로 둥지를 옮겼던 동지현이 다시 CJ오쇼핑과 계약, 17일부터 CJ오쇼핑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들어 홈쇼핑 대표 3사의 간판 쇼핑호스트들이 대거 FA(자유계약)시장에 나오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졌다. 스타 쇼핑호스트 한명이 벌어들이는 1년 평균 매출액만 3000억원 정도로 홈쇼핑매출과도 직결돼 특히 ‘매진녀’ ‘완판녀’란 별명을 달고 사는 GS샵 동지현, 롯데홈쇼핑 정윤정, CJ오쇼핑 유난희 영입의 물밑작업이 심했다.

정윤정은 롯데홈쇼핑과 재계약이 계속해서 논의가 되고 있고, 유난희는 케이블채널과 뷰티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방송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호스트 트로이카’ 중 한 축인 동지현이 CJ오쇼핑을 결정하면서 쇼핑호스트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동지현은 지난달 31일 홈쇼핑 팬카페를 통해 GS샵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지난 3년 간 주말을 가족과 보내지 못한 이유가 컸다”고 밝힌 바 있다. 동지현이 맡았던 GS샵의 대표 패션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쇼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30분부터 120분 동안 진행되던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지난 3년간 주말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이유로 CJ오쇼핑으로 둥지를 옮긴 동지현은 유난희가 그동안 맡았던 홈쇼핑 주요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오전 8시30분에 진행하던 ‘라메종’과 화요일 오전 9시20분의 ‘유난희쇼’ 시간대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오쇼핑은 이 시간대에 어떤 프로그램도 없이 일반편성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동지현이 맡았던 GS샵의 ‘쇼미’는 조은애 쇼핑호스트가 계속해서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GS샵은 스타 쇼핑호스트 영입보다는 새로운 스타 쇼핑호스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2009년 GS샵에 입사해 8년간 패션 잡화 등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온 조은애에게 간판 프로그램을 맡겼다. 서아랑·조윤주 등을 발굴한 저력이 있기에 이번에도 자신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동지현은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2000년 쇼핑호스트로 전직했다. CJ오쇼핑의 간판 쇼호스트로 활동하다 2014년 6월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단정한 외모와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진행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