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 때문에 류수영과 헤어진 과거를 떠올렸다. /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 때문에 류수영과 헤어진 과거를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이 차정환(류수영)과 7년 전 헤어진 이유가 밝혀졌다.
변혜영은 자신의 어머니 나영실(김해숙)을 도둑으로 몬 오복녀(송옥숙)를 만나 직접 가서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전한 후 집으로 돌아와 과거를 회상했다.
변혜영과 차정환이 교제 당시 오복녀는 변혜영을 따로 불러내 “지지난달에 우리 정환이가 아가씨 학원비를 내줬다면서요”라며 “어쨌든 부모님이 자식 학원비도 못 내주나봐요”라고 빈정거렸다.
변혜영이 갚았다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복녀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게요. 우리 정환이랑 헤어져줘요. 나는 아가씨가 맘에 안 들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제일 큰 이유가 아가씨 가정형편이에요”라며 “어려운 집안에 태어난 게 아가씨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 정환이까지 아가씨 짐을 짊어질 필요가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행복한 거예요. 내말 무슨 뜻인지 알겠죠”라고 말한 후 먼저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