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결원이 생긴 서문시장 야시장 판매대 30곳을 대상으로 운영자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으로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식품 20개, 상품 10개 판매대 운영자를 다시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위원 서류심사, 품평회를 거쳐 1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50세 한국 국적인 사람이다. 현재 많이 판매하는 스테이크류, 삼겹살말이류, 음료 품목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난해 1차 모집(80명) 때는 923명이 지원해 11.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식품·상품별로 1대씩 ‘청년창업 매대’를 운영해 대구·경북 식품,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이 창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타로, VR, 놀이기구 등을 즐기는 플레이 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맛과 품질로 방문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운영자를 선발해 서문시장 야시장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