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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수출 현장 행보에 박차

주영섭 중기청장, 수출 현장 행보에 박차

기사승인 2017. 03.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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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수출 활성화 위해 수출기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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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중소기업청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수출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청장은 24일 전남 동부사무소 개소에 이어 전남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체를 방문했다.

주 청장은 전남 순천의 태양광 발전 추적장치 제조업체 파루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전남 지역의 수출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기업 8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파루(8020만 달러)·신성메이저글러브(1950만 달러), 500만 달러 이상인 삼우에코(720만 달러), 100만 달러 이상인 프릭사(334만 달러) 등 다양한 수출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참석했다.

전남 광양에서 파형강판을 제조하는 픽슨 김흥대 대표는 “고가의 설비제품 수출을 계약할 때 필요한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위해 ‘수출계약담보대출’ 지원제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했고, 여수에서 계면활성제를 제조하는 에스에프시 이정석 대표는 “운영자금을 대출할 때 수출 실적이 높은 기업에 대해 낮은 금리 적용과 심사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 청장은 “수출기업이 제품 생산에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수출계약서를 보유할 때 수출 계약액의 최대 90%(3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제조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도 기준금리에서 추가로 인하(2.30%에서­0.3% 포인트(p) 차감)하고, 자금지원 이후 수출성과에 따라 최대 0.4%까지 이자를 환급해 주고 있다. 심사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도 제출 서류를 대폭 줄이고(9종→5종) 있다”고 답했다.

주 청장은 “어려운 수출환경으로 우리나라의 총수출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전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1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4.3% 증가했다”며 “이는 전북 지역(34.2%)에 이어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것이다. 기업인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여러 애로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할 것이며,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수출역량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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