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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타트업에게 직접 창업정책 배우다

정부, 스타트업에게 직접 창업정책 배우다

기사승인 2017. 03.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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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제8회 워크 스마트 포럼 개최
정부가 국내 스타트업(새싹기업)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창업 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스타트업에게 직접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정부, 스타트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8회 워크 스마트 포럼(Work Smart Forum)’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향후 취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는 한국 정부는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직접 자금지원 보다는 불합리한 규제완화 등 간접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대학이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실패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늘려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협업·M&A(인수합병)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창업정책이 추진되기를 당부했다.

핀테크 기업 한국NFC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각종 규제 장벽에 부딪혔던 경험을, 크레딧데이터는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호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은 “앞으로 정부는 규제완화, 공공데이터 개방, 민관협업 활성화 등 민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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