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3동 먹감골 문화의거리 일대가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로 지역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월3동 일원의 용도지역 변경·용적률 완화 등 내용이 포함된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에 대한 심의결과 원안과 같이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관련해 구월3동에는 그동안 주택가 발전위원회와 상업지역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정비 용역의 착수와 동시에 현장조사와 도시관리계획 정비의 용도지역 조정기준 매뉴얼을 통한 분석작업을 진행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주민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작성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지구단위계획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100% 수용하지는 못했지만 기존 준주거지역에서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지목된 공동개발을 자율적 공동개발로 변경한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기준용적률도 300%로 상향하였으며, 층수규제는 삭제하여 자유로운 개발로 지역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