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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 현장서 ‘영웅’ 된 영국 하원의원…부상 경관 응급조치

런던 테러 현장서 ‘영웅’ 된 영국 하원의원…부상 경관 응급조치

기사승인 2017. 03.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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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 현장에서 부상당한 경찰관 구조에 나선 토비아스 엘우드 하원의원(가운데). 출처=연합뉴스, AP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한 의회 의원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영국BBC방송은 이날 토비어스 엘우드 하원의원이 런던 도심의 의사당 밖에서 테러 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경찰을 직접 응급조치 하는 사진인 공개되면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우드 하원의원은 테러범을 제압하다 칼에 찔린 경찰관에게 직접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BBC에 따르면 엘우드는 전직 장교로 복무했으며 현재는 보수당 하원의원이자 중동담당 외무차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동생을 2002년 발생한 발리 테러로 잃은 아픈 과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우드 의원의 20년지기 친구인 애덤 아프리에 보수당 하원 의원은 그가 안전을 위한 경찰의 만류에도 부상자를 돕기 위해 테러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영국 자유당 당수 팀 패런은 “오늘 토비어스 엘우드는 의회의원의 이름을 높였다. 그는 경관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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