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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하역장비 연료 ‘경유→LNG’로 전환

부산항 하역장비 연료 ‘경유→LNG’로 전환

기사승인 2017. 03.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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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2일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Yard Tractor)는 경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해 그간 미세먼지(PM)와 이산화탄소 (CO2)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야드트랙터를 개조해 사용 연료를 경유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총 70대의 야드트랙터를 개조했다.

이로 인해 기존 경유 연료를 사용할 때와 비교할 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PM)가 전혀 배출되지 않았으며,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발생량도 각각 24.3%, 95.5% 감소했다.

LNG는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연료비가 약 32.1% 절감됐다.

해수부는 올해 부산항에 국비 3억6000만원을 지원해 35대의 항만 야드 트랙터를 추가 개조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항만에서 사용하는 주요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전환 사업을 통해 유해 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친환경 항만(Green Port)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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