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2160선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2160선으로 하락했다.

22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8포인트(0.47%) 내린 2168.20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8.41포인트(0.85%) 내린 2159.97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수급공방을 벌이며 2160 후반에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07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억원과 86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40%), 은행(-1.57%), 금융업(-0.93%), 기계(-0.61%), 화학(-0.52%), 유통업(-0.25%), 보험(-0.1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2.35%), 의약품(1.28%), 섬유의복(0.53%), 건설업(0.51%), 전기가스업(0.25%), 음식료업(0.26%) 등 만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50%), 현대차(-0.88%), 네이버(-2.07%), 삼성물산(-0.37%), 포스코(-3.92%), KB금융(-1.19%), LG화학(-0.34%) 등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0.21%), 한국전력(0.76%), 현대모비스(1.38%), 삼성생명(0.45%), SK텔레콤(2.17%)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22%) 오른 611.05를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1.37포인트(0.22%) 내린 608.36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과 2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20%), 방송서비스(0.89%), 운송(0.67%), 제약(0.41%), 유통(0.32%), 통신장비(0.36%), 제조(0.23%), 금융(0.07%) 등이 강세다. 종이·목재(-0.22%), 건설(-0.32%), 화학(-0.13%), 반도체(-0.03%), 비금속(-0.05%) 등이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달러당 2.2원 오른 112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