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화테크윈, 자주포 수출로 본격 이익성장 기대”

“한화테크윈, 자주포 수출로 본격 이익성장 기대”

기사승인 2017. 03. 22. 08: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2일 NH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핀란드 수출을 계기로 자주포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올렸다.

자주포는 현대전에서 전술적 역할이 크지는 않지만 육상 교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재래식 무기다. 수요국가들은 신규 개발의 필요성이 낮아져 수입을 선호하게 되고, 고가의 고성능 제품보다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는 가성비 측면에서 단연 글로벌 1위라는 평가다.

K-9 자주포의 성능은 이미 영국, 미국을 넘어섰다. 유일한 경쟁업체인 독일의 판저파우스트(PzH 2000) 대비 성능은 떨어지지만 제조원가는 절반 수준이다. 연간 100대 의 자주포 양산이 지속되며 압도적인 원가경쟁력도 보유중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성비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핀란드에 이어 2017년에는 인도 4000억원, 노르웨이 2000억원 그리고 2018년에 이집트, 터키, 중동 국가들까지 향후 2년동안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가시화가 예상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