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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외국인 매수에 주가 급등… 보수적 접근 필요”

“현대차, 외국인 매수에 주가 급등… 보수적 접근 필요”

기사승인 2017. 03. 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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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신증권은 현대자동차에 대해 “산업적 측면에서 주가 급등 배경은 없으나, 코스피가 2200포인트에 근접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자동차로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됐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마켓퍼폼),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산업적인 배경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주사 전환 기대감과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한국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 코스피가 2200포인트 근접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자동차로 외국인의 수급 집중 등이 전반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주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할 뉴스가 최근 새롭게 나온 것은 없었다. 전 연구원은 “지난 17일 브랜드 사용료 수령 공시는 지주사 전환의 전조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이나 아직 의미 있는 산업적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보수적 접근을 주문했다. 또 1분기 실적의 기대치 하회와 미국 시장 판매 성장률 둔화 우려, 생각보다 더딘 신흥국 판매 회복(1~2월 누적 기준, 러시아 YoY -4.5%, 브라질 YoY -7.9%) 등 우려할만한 포인트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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