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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초등학교 저학년은 폐렴·중고생은 위장염 ‘조심’

심평원, 초등학교 저학년은 폐렴·중고생은 위장염 ‘조심’

기사승인 2017. 03.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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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는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위장염과 폐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위장염 및 결장염과 폐렴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위장염 및 결장염 입원 환자는 5만1771명이었다. 폐렴 2만7690명, 인플루엔자(독감) 1만8959명, 급성 충수염(맹장염) 1만6664명, 급성 기관지염 1만3843명 순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7개가 폐렴·인플루엔자·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충수염 등 위장 질환이 증가했고, 이 연령대에 운동 등 활동량이 많은 남학생은 골절도 늘어났다.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는 기흉은 고등학교 남학생에게서 많았다. 배변장애에 따른 치핵(치질)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많았다. 실제로 2016년 학년별 중·고교생 치핵 진료현황을 보면 중1년 68명, 중2년 88명, 중3년 222명, 고1년 422명, 고2년 609명, 고3년 9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외래 진료 인원은 급성 기관지염이 269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아의 개수와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치아 발육 및 맹출 장애’가 125만9000명,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이 125만7000명, 치아우식(충치) 120만9000명, 급성 편도염 114만4000명, 굴절 및 조절 장애(근시나 원시) 102만40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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