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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대선 앞두고 1만3000여 가구분양…잔금대출·입주과잉에 청약률 둔화

영남권 대선 앞두고 1만3000여 가구분양…잔금대출·입주과잉에 청약률 둔화

기사승인 2017. 03.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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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영남권에서 대선 전까지 1만3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분양 양극화가 예상된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부터 대선 전날인 5월 8일까지 총 16개 단지에서 1만3536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중 1만1395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6곳 6569가구(일반456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3곳 2292가구(일반 2292가구) △대구 2곳 1238가구(일반 1105가구) △부산 5곳 3437가구(일반 3437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1050가구), 경남 창원시 석전동 메트로시티 석전(1019가구),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745가구), 경북 포상시 북구 포항 침촌지구 푸르지오(1500가구) 등이 일반 분양을 앞두고있다.

잔금대출 규제가 1월부터 시작되고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도 예상되면서 부동산 강세지역인 부산을 뺀 지역에서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분양시장 극성수기지만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과거보다 청약경쟁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 매매시세도 부산을 빼고는 모두 하락세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3월 둘째주 누계기준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부산이 0.64%로 영남지역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같은기간 △대구 -0.50% △경북 -0.68% △경남 -0.23%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내에서도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해 전매제한이 실시될 경우 전매제한 적용여부에 따라 자치구별 청약결과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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