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통식문화 교육 지도사 양성한다

나주시가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 및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나주 전통 식문화 지도사 양성과정’수료식을 가졌다./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지역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 및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지난 2월 16일부터 진행했던 ‘나주 전통 식문화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농식품부 식생활교육지원법에 의해 식생활교육지원센터로 지정된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추진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 전통 식문화, △나주 향토 식문화 자원, △향토음식과 식공간 연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위생, △나주남파고택식문화, △식재료 및 조리이론, △향토음식지도사 리더쉽, △나주향토음식문화탐방, △교육생 작품전시 및 발표방문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특별히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이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수업을 통해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수료생 대표는 “나주에 살면서도 모르고 지냈던 향토음식과 식문화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는 뜻 깊은 과정이었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나주시와 동신대 평생교육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나주시 이상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료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와 관련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나주의 전통 식문화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올해 개관한 나주향토음식체험문화관과의 연계를 통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실전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