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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노인정신건강 직접 챙긴다...‘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담양, 노인정신건강 직접 챙긴다...‘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7. 03.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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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운영
담양 어르신 정신건강위한 원예치료프로그램 운영
전남 담양군은 노인층의 정신건강을 위해 관내 12개 경로당을 선정하고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제공=담양군
전남 담양군이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2개 읍면별 경로당을 선정해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접목된 이번 이동상담실에는 현재까지 145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생명은 소중한 꽃’을 주제로 직접 화분에 꽃을 심고 꽃에 이름을 붙여 바윗돌에 새기는 등 여러 체험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꽃이 주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12개 읍·면 중 노인연령층이 높은 경로당 5곳을 추가로 선정해 1년 동안 10회에 걸쳐 노인우울 척도검사 및 자살생각 척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원예치료, 미술치료, 피부관리 등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한다.

한편 자살충동 등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 이는 누구나 보건소 상담전화 혹은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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