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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VR·AR의 융복합’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도시로 육성

부산시, ‘VR·AR의 융복합’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도시로 육성

기사승인 2017. 03.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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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 최초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개소
융합도시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조감도./제공=부산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내 눈 앞에 펼쳐진다.”

부산시가 21일 해운대구 벡스코 사무동 1층에서 차세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복합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만 HTC VIVE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R체험, 가상 증강현실 콘텐츠 시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융복합센터는 전용면적 1070㎡ 규모로 VR·AR 콘텐츠 기획·제작·시연·체험·교육·유통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시설, 장비, 교육을 지원한다. 일반 시민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7027여개 콘텐츠 기업에 2만2761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또 영화, 게임 등 초기 VR 산업을 이끌고 갈 연관 산업이 대규모 집적화 되어 있다.

이에 수도권과 차별화 되는 해양플랜트, 조선, 자동차 등 2차 제조산업과 결합한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도시다.

이번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의 개소로 VR·AR 기업지원센터의 인재양성, 기술 지원, 입주지원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VR·AR 기술의 융합·실증에 적합한 산업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 지역산업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만 HTC VIV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VIVE-X 최종 진출 선발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VR·AR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초로 글로벌 투자펀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타 산업간 협업으로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신규시장 창출을 유도하는 등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BUSAN VR FESTIVAL 2017’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영화, 영상, 게임 뿐만 아니라 해양, 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도 VR과 AR 등 스마트 기술 활용을 확대해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스타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길 시 ICT융합과장은 “가상·증강현실은 타 산업과 융합해 산업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동반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유망 신산업”이라며 “산·학·연의 협업을 통해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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