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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주드로, 천재 작가 토마스 울프 변신…또 하나의 인생작 예고

‘지니어스’ 주드로, 천재 작가 토마스 울프 변신…또 하나의 인생작 예고

기사승인 2017. 03.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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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주드로
20세기 초 뉴욕 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끈 야수 같은 천재작가 ‘토마스 울프’로 분한 주드 로가 '지니어스'를 통해 인생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니어스'는 1929년 뉴욕,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맥스 퍼킨스’가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지망생 ‘토마스 울프’의 작품을 눈 여겨 본 후 출판을 제안하게 되면서 시작된 두 천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 

'리플리', '셜록홈즈' 시리즈, '로맨틱 홀리데이'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해 온 주드 로는 이번 작품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흐르는 영감과 에너지를 가진 작가 ‘토마스 울프’로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주드 로가 연기한 ‘토마스 울프’는 모든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는 불운의 작가였지만 뉴욕의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편집자 ‘퍼킨스’를 만나게 되면서 '천사여, 고향을 보라'로 등단했고, 이를 시작으로 '때와 흐름에 관하여', '거미줄과 바위'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1930년대 영미 문학을 이끈 대표 작가. 

특히 그는 놀라운 열정과 감수성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탄생시켰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당대로는 파격적인 글쓰기 방식을 통해 엄청난 원고를 써내려 갔다. 

창작에 대한 압박과 날카로운 성격은 점점 광기 어린 모습으로 치닫기도 했는데, 이렇듯 ‘울프’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주드 로는 사실적이고도 흡입력 있는 명연기를 통해 완벽하게 그려내 수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변하지 않는 꽃미남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섹시하면서 지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어 '지니어스'가 주드 로의 또 한편의 인생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증명하듯 ‘토마스 울프’의 캐스팅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힌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은 “역시 주드 로는 타고난 배우이다. 고집 세고 두려움이 없었던 ‘울프’의 모습을 실제라고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전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촬영 내내 함께 호흡을 맞춘 콜린 퍼스 역시 “거칠고도 아름다운 그의 열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고 전하며 주드 로의 뛰어난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렇듯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치는 주드 로는 이번 작품 '지니어스'를 통해 복잡다단한 캐릭터에 생생한 매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한편 '지니어스'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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