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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약 초석 다지는 KT…황창규 회장, MWC 기조연설

글로벌 도약 초석 다지는 KT…황창규 회장, MWC 기조연설

기사승인 2017. 01. 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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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이 새해부터 연이은 국제행사 참석 의사를 밝히며 KT의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나섰다.


황창규 회장은 2월에 열리는 2017 MWC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데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17'에 참석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정보기술(IT), 전자, 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다.


황창규 회장은 직접 CES 현장을 둘러보며 ICT 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미래성장산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동향 파악과 KT의 미래성장산업 향후 방향성을 정립하고 추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 나간다는 취지다.


CES 참석 이후 황 회장은 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5G와 IoT 기반의 미래 생활상을 제시하고 국내접목 사례 등을 소개하며 KT뿐 아니라 대한민국 통신기술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MWC 전시회는 매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로, 글로벌 이통사ㆍ제조사ㆍ앱제작사의 글로벌 경연의 장이다. MWC 기조 연설은 통상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 진행해왔다.


MWC 2017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존 스탠키 AT&T 대표, 포켓몬고로 유명한 존 한케니안틱 대표, 라지브 수리 노키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GSMA가 황 회장을 기조연설자로 확정한 것을 통해 KT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작년 9월 미국 하버드대 메모리얼홀에서 ‘네트워크의 힘(Power of the Network)’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아시아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얼홀에서 강연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부터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은 황창규 회장의 KT 경영 사례를 공부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KT의 미래 전략 : 기가토피아’란 제목의 내용을 교재에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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