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조합원들을 돕기 위한 서문시장 인근 소재 대구대동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전통시장 상인 지원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대구대동신협은 대출금 기한 연장과 대출금리 1% 인하, 원리금 상환유예를 실시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책으로 햇살론을 연 3.3%에 지원하며, 통장재발급 등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화재로 소실된 카드단말기 무상보급 등 화재 피해를 당한 시장상인들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임시로 마련된 서문시장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TV, 사무용품, 생수, 음료 등을 지원하는 등 서문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립을 도우며 고락을 함께 해왔다” 며 “시장 상인들의 빠른 생업 복귀를 위해 신협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