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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스타트업 7개사, 유럽에서 글로벌 기업 꿈 키워

경기도내 스타트업 7개사, 유럽에서 글로벌 기업 꿈 키워

기사승인 2016. 12.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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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7건의 상담과 860만달러 상담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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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TechCrunch Disrupot London)’에서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 = 중기센터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양주)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창업기업 7개사와 함께 지난 5~8일 4일간 영국 런던과 스웨덴 웁살라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창업박람회 참가와 스타트업 투자자와의 제품발표 및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참가기업 7개사는 5~6일 이틀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TechCrunch Disrupot London)’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총 82건의 상담과 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북미 최대의 IT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베이징, 베를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2016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에는 150여개사가 참가해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소프트웨어, 로봇 등을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포천시 소재 준불연성 스티로폼을 제조하는 쉘보드는 영국의 B사에게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유럽 내 제품 공급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러시아 지역 진출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으며, 계약 성사 시 연간 1000만달러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소재 텍스트 압축기술을 보유한 바이너리랩은 미국의 거대 C사의 자회사와 기업형 협업 메신저 개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기술도입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경우 약 50만달러의 기술이전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8일에는 스웨덴 웁살라로 이동해 약 60명의 현지 투자자와 엑설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피칭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만난 투자자 및 엑설레이터 등은 스웨덴 최고 인큐베이터이자 이번 행사 공동 개최기관인 웁살라혁신센터(Uppsala Innovation Center)를 통해 유치됐고, 참가기업과 1대1 미팅을 진행하는 등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참가기업 레벨소프트의 박종현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은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이고,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 확인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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