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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넘어 글로벌 경쟁

[2016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넘어 글로벌 경쟁

기사승인 2016. 0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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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기부회장1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명실상부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절대강자로 평가받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2003년부터 해외진출을 시작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1277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99조7000억원 중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34조원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해외 현지에서 설정 및 판매되고 있는 펀드는 187개에 이르며, 해외 현지에서 설정된 자산도 12조원이 넘는 등 국내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해외 현지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해 자산을 모으고 있는 유일한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미래에셋이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판매한 역외 펀드의 규모가 약 3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해외 법인 수탁고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법인이 글로벌시장에서 설정·판매 중인 시카브펀드에 지난해 약 9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총 2조원이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글로벌 넘버원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큐시네트(Acushnet)’ 인수에 성공하며 금융사가 주도한 첫 대형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를 남겼다. 부동산펀드 분야에서 국내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의 현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매입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서울)와 페오몬트 오키드(하와이·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우량 오피스빌딩과 물류센터 등으로 투자 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호주 빅토리아주 담수화시설물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태양열 발전소와 호주 고속도로 이스트링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투자 다각화를 진행해 왔다. 올해초부터 시작한 스페인 인프라 투자 사업에는 1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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