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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시니어 창업 지원해 드립니다

경기중기센터, 시니어 창업 지원해 드립니다

기사승인 2016. 04.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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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로에 있던 시니어가 성공 창업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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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고민하던 한 시니어가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키며 성공적인 인생의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옐레드꿀꺽의 배창경 대표(48)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거쳐 한국보육교직원총연합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영유아 보육분야의 잔뼈가 굵은 전문가이다.

수십 년간 보육업계에 종사하며 영유아의 식습관을 접한 배 대표는 성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진 숟가락이 아이들의 불안정한 자세를 유발시켜 음식물을 흘리고 결국 손으로 식사를 하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배 대표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 숟가락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10월 창업 시장에 뛰어 들었다.

배 대표는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창업교육과 시제품제작, 특허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받았으며, 1년여의 연구 끝에 영유아가 안정된 자세로 숟가락을 잡을 수 있는 최적화된 길이와 각도의 숟가락을 개발했다.

특히, 경기중기센터의 시제품제작 지원으로 금형수정과 테스트과정을 거치며 제품 개발에 절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지난 2015년 7월,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전시회 참가 및 홈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안정된 창업기반에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었고, 지난 2016년 1월 꿈에 그리던 영유아용 ‘꿀꺽 숟가락’ 사업화에 성공했다.

옐레드꿀꺽의 배창경 대표는 “생활 속 경험은 훌륭한 창업아이템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섣불리 창업에 뛰어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경기중기센터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영유아를 위한 포크와 식판 등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영유아 제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의 창업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또는 1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창업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884개사의 창업을 이끌어 경기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전문기술을 보유한 40대 이상의 창업자를 지원하는 1인 기업 플랫폼으로 현재 20개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창업프로젝트 및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 대한 문의는 경기중기센터 창업팀(031-259-6094~5, 669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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