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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혜훈·성일종 공천 확정…조윤선·김제식 탈락

새누리, 이혜훈·성일종 공천 확정…조윤선·김제식 탈락

기사승인 2016. 03.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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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유(친유승민)' 김상훈 경선 승리…심윤조 탈락
[포토] 이한구 공관위원장 '경선 결과 발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20대 총선 20개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4·13 총선을 위한 7·8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진박(진실한 친박)계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제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반면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성일종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게 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4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전했다.

서울 서초구갑에서는 반면 한 때 친박(친박근혜)이었으나 지금은 비박(비박근혜)로 분류되는 이 전 의원이 조 전 수석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며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벌인바 있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고(故)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 성 예비후보가 김 의원을 이겨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해 4월 정권 핵심부에 정치자금 공여를 폭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역의원으로는 경기 용인병에 한선교, 경기 광주을에선 노철래, 부산 강서갑에선 박민식,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에선 황영철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게 됐다.

서울 강서구갑에서는 친박(친박근혜)로 분류되는 구상찬 전 의원, 성북구을에서는 김효재 전 의원이, 은평구갑에서는 최홍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안상수 의원이 공천배제된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 예비후보가, 황우여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비켜준 연수갑은 정승연 예비후보가, 부평을은 강창규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또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박요찬 예비후보가, 화성을에선 오병주 예비후보가, 화성병에선 우호태 예비후보가, 광주갑에선 정진섭 예비후보가, 충북 청주·청원에선 오성균 예비후보가, 충남 천안을에선 최민기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후 최고위원회가 경선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하면 공천장을 받게 된다. 서울 강남구갑에서는 이종구 예비후보가 심윤조 의원에게 승리했다. 대구 서구에서는 김상훈 의원이, 인천 계양갑에서는 오성규, 충남 천안병에서는 이창수 후보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한편, 경기 군포을에서는 금병찬 하은호 후보, 남양주병은 박상대 주광덕 후보가 각각 결선 여론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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