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관내 4개 대학과 상호교류협약 체결

- 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항공대 도서관 지역사회 개방

고양시 도서관은 관내 농협대,동국대,중부대.항공대등 대학과 상호교류협약 체결하고 대학교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방대한 자료도 공유하게 된다./제공=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은 지난 15일 농협대, 동국대, 중부대, 항공대 등 관내 4개 대학 도서관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자료 및 정보의 공동이용을 위한 것으로 주 내용은 고양시민에게 대학도서관을 개방해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 장서수가 가장 많은 한국항공대학 중앙도서관과 농협대학은 고양시민 대상 대출서비스까지 제공키로 했다. 그 밖에 동국대, 중부대학교의 경우 자료는 대출할 수 없고 열람 및 복사만 가능토록 했다.

대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보다 학술적, 전문적 자료들을 많아 지역사회와 학술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관내 모든 대학이 지역주민을 위해 흔쾌히 도서관을 개방해 주어 감사하다”며 “공공도서관에는 전문 자료들이 부족했는데 이번 개방 협약으로 주민들의 자료이용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학교도서관 및 병원도서관 등과 협력을 통해 고양시를 독서 친화적 환경으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