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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 이경선, 성폭행 댓글 논란에 “초등학교 3학년 딸 사진에 성적 모욕”

‘망치부인’ 이경선, 성폭행 댓글 논란에 “초등학교 3학년 딸 사진에 성적 모욕”

기사승인 2015. 12. 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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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 이경선, 성폭행 댓글 논란에 "초등학교 3학년 딸 사진에 성적 모욕"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성폭력 댓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전관용입니다'에서는 아프리카 TV에서 '망치부인의 시사수다'를 진행하는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나와 본인과 초등학생인 딸을 성적으로 모욕한 '좌익효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경선씨는 "우리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이 년도 크면 빨갱이 되겠지. 운동권들한테 다 대주고. 나라면 줘도 안 먹겠지만' 이런 댓글을 달았다"면서 "'좌익효수'라는 닉네임이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진 정신 나간 네티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선씨는 이어 해당 국정원 직원을 고소했다고 알려졌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 때문에 여러번 분노했다. 검찰이 계속 바뀌고 진행이 안 돼 있었다. 일부러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건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거짓말이다. 좌익효수의 개인적인 범죄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범죄 은닉이다. 그래서 저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민사 소송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형사 소송도 공개한다면 그 얼굴을 보고 내 딸한테 왜 그랬는지 꼭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망치부인' 이경선씨는 최근 국가정보원 직원 '좌익효수'의 인터넷 댓글로 명예훼손, 성추행을 당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좌익효수'를 국정원 직원으로 인정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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