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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뢰대상] “사회적 업적·정서 반영한 엄정한 평가…소비자가 기업 지속가능 결정 명심해야”

[소비자신뢰대상] “사회적 업적·정서 반영한 엄정한 평가…소비자가 기업 지속가능 결정 명심해야”

기사승인 2015. 0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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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
2015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심사위원회
2015 아시아투데이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송의주 기자songuijoo@
소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지만 소비자 신뢰를 가진 기업과 제품은 지속성장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유통시장에서는 ‘옴니채널’이라는 새로운 유통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모바일 생태계의 성장으로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이 통합되면서 소비자에게 24시간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소비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옴니채널 시대에서는 소비자와 기업 간의 정보 비대칭은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들어집니다. 소비자의 정보력이 강해지고 더 막강해질수록 ‘소비자 신뢰’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바야흐로 기업 명성이 기업의 수익을 결정하는 소비자 신뢰 경제(Reputation Economy)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학계와 법조계,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들이 참여한 ‘2015 아시아투데이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심사위원회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기업 신뢰 순위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사건·사고를 반영한 사회 평판을 정성적 측면에서 고려해 수상 기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5년도 소비자신뢰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신세계그룹, 보건복지부장관상은 CJ그룹이 수상하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유통기업들이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마트 타운과 이마트 비밀연구소 등 실험정신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상생형 채용 박람회와 남대문상권 MOU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등 상생에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CJ그룹은 한국 식품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CJ제일제당을 중심으로 K푸드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고 있을 뿐 아니라 생명공학·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 사업군을 주축으로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는 공적이 인정받았습니다.

기업경영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기업으로는 삼성전자(글로벌경영), 아시아나항공(고객만족), 현대차그룹(동반성장), 대상그룹(그린경영), 삼성그룹(사회공헌)이 선정됐습니다.

브랜드경영 부문의 최우수상은 아모레퍼시픽(기업브랜드)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제품브랜드)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 유통채널·식음료·주류·자동차·정보통신 등 주요 산업분야별로 금상 기업과 브랜드도 선정했습니다.

소비자신뢰를 얻기 위해 전사적으로 많은 투자와 오랜 정성을 기울인 공적을 인정받아 2015년도 소비자신뢰 대상을 수상받는 기업들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100년 영속 기업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아시아투데이 한국 소비자 신뢰대상 심사위원회3
아시아투데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15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위원들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 기업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 협회 회장,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심사위원장, 이장수 법무법인 해승 변호사./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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