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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소방본부장 “국정원 조정받은 사실 없어”

조승래 소방본부장 “국정원 조정받은 사실 없어”

기사승인 2015. 08. 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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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현장서 만났고 동료인줄 알아"
조승래 중앙소방본부장은 10일 자살한 국정원 임모 과장의 수색 과정에 대해 “저희는 국정원으로부터 조정 받은 사실 없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출석해 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은 배제된 상태로 국정원 직원과 수색한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이 현장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린데 대해 “산77번지에 대해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지리정보시스템의 연계상으로 일부 (혼동)그런 일이 있다”며 “위경도가 지표 산34번지로 나왔다. 현장에 출동했는데 네비게이션이 화산리 마을회관 입구서 종료됐다”고 했다.

이어 “통상 위치 추적을 하면 기지국으로 위치 좌표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며 “200m에서 2km 정도 오차가 있어서 좌표도 좌표지만 그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한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소방대원과 국정원 직원의 대화하는 모습이 찍힌 데 대해 “현장에서 만난 것”이라며 “현장에서 회사 동료라는 분이 전화번호를 주면서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이후 3번 통화했다”고 했다.

그는 블랙박스 영상 중 28분이 없는데 대해선 “현장 직원에게 듣기로 경찰을 기다리는 와중에 더이상 조치할 상황이 없어 시동을 끄고 기다리자고 해서 시동을 껐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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