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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이재명 성남시장·새누리 하태경 의원 설전…SNS 내용 보니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이재명 성남시장·새누리 하태경 의원 설전…SNS 내용 보니

기사승인 2015. 07. 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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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의원 설전 /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정면충돌했다.


19일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후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 않네. 내국인 사찰을 안 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재명 시장은 "'나는 꼼수다'로 유명한 주진우 기자에게 '혹 제가 자살했다해도 절대 믿지 마시고 꼭 취재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거듭 자살을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명 시장, 국정원 직원 유서를 유서 같지 않다? 제 2의 유서대필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건가"라며 "사람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말을 삼가는 것이 인간된 도리이고 예의"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타인의 죽음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시장은 하태경 의원의 반격에 "하태경 의원님은 이해 됩니까?"라고 말문을 열며 "내국인 해킹을 안 했으면 왜 죽으며, 유리한 증거를 왜 삭제하고 자살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 부정, 간첩조작, 집안일 개입 등 국정원은 항상 상상 이상"이라며 "혹여 망자예우 들먹이며 국민 입 막는 게 작전인가"라고 국정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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