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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발전 5위’ 손연재, 추천선수로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국대 선발전 5위’ 손연재, 추천선수로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기사승인 2015. 07.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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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국가대표 선발전 합계 5위에 그쳐…
하지만 대한체조협회가 추천선수로 손연재 내세워…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손연재 금메달
최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21)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다 치르지 못한 탓에 손연재의 1, 2차 합계 순위는 5위에 그쳤지만 대한체조협회는 그를 추천선수로 결정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보장했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총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에서 후프(17.650점)·볼(18.150점)·곤봉(17.900점)·리본 (17.150점) 등 4종목에서 총 70.850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3.050점을 얻은 이다애(21)가, 3위는 62.600점을 기록한 천송이(18)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4월 18~19일 이틀간 펼쳐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둘째 날 경기를 기권한 탓에 1차 선발전 평균 점수를 36.050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연재는 2차 선발전에서 1위를 했음에도 1, 2차 선발전 합계 점수 106.900점에 그쳐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체조협회는 2차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어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 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손연재에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50%)와 2차(50%) 성적을 합산, 대표 선수 3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1, 2차 합계 1위에 오른 천송이(125.225점), 2위를 차지한 이다애(124.125점)에 이어 협회 추천을 받은 손연재가 마지막 출전권을 얻었다.

손연재는 21일 전지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 소피아 월드컵(8월 14~16일), 카잔 월드컵(8월 21~23일)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후 세계선구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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