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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포스텍과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 ‘맞손’

숙명여대, 포스텍과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 ‘맞손’

기사승인 2015. 06.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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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POSTECH_학술교류_협정체결식_1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지난 23일 융합형 공학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과 글로벌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숙명여대는 지난 23일 포스텍을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교육, 연구분야에서 두 학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두 학교는 향후 5년간 △교직원 상호교류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대학원 공동학위 운영을 합의했다.

내년에 공과대학을 신설하는 숙명여대는 협정을 통해 국내 최고 공대 중 하나인 포스텍의 교육과 연구 노하우를 전수받아 공대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숙명여대와 포스텍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이공계 연구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공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또한 두 대학의 강점인 인문학과 과학기술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여성이 진출했지만 아직도 공학 분야에서는 많은 여성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숙명여대 공과대학이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주도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김용민 총장은 “우수한 이공계 여성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공대 설립이라는, 숙명여대의 새로운 도전을 환영한다”며 “두 대학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두 대학이 융합연구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 이공계 여성 인력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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