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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타고 중국 허페이에 ‘동대문 한류패션타운’ 들어선다

‘K-패션’ 타고 중국 허페이에 ‘동대문 한류패션타운’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5. 06.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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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그룹
상징그룹 한국총괄 김병현 부회장(오른쪽)과 코스몰 공성문 회장(왼쪽)이 중국 허페이 중심가에 ‘동대문 한류패션 타운’을 유치하기로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상징그룹
중국 내 2500여개 프랜차이즈 지점을 보유한 한류기업 ‘상징그룹’이 중국 안후이성 수도 허페이시에 ‘동대문 한류패션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상징그룹 한국지사 상징그룹코리아는 15일 상징그룹이 최근 허페이시 중심가에 있는 한류패션 전문쇼핑몰 코스몰과 동대문 한류패션타운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몰’은 허페이 중심가에 한류쇼핑몰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패션유통업체로, 코스몰은 허페이 신시가지 상권에 건설된 28층 규모 주상복합단지의 1~3층 상가지역 1만1000㎡에 ‘동대문 K스타’(가칭)란 브랜드로 분양해 200~300여개의 한류패션·액세서리 전문업체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상징그룹은 이달 중 동대문의 간판급 패션상가 브랜드와 제휴하기 위해 자바11 등 10여개 동대문 패션타운 브랜드와 중국 진출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구 6800만명 규모의 안후이성 수도인 허페이시는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경제발전 지역으로 꼽히며 최근 대한항공과 중국 국제항공 직항로가 개설되는 등 중국의 새로운 대한(對韓) 무역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대문 K스타’가 들어서는 신시가지는 허페이시가 약 5조원을 투자해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중인 패션 명소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상가 주변엔 대규모 한식거리도 조성될 예정이라고 상징그룹은 설명했다.

상징그룹은 매 분기마다 한국의 유명 한류가수와 인기모델·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팬사인회와 패션쇼, 미니 콘서트를 개최해 안후이성을 최고의 한류문화패션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현 상징그룹 한국총괄 부회장은 “중국의 한류패션 시장 규모가 2∼3년 내에 5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의 고품격 패션 제품과 동대문 한류패션타운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고급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류문화축제·한식거리타운 등 문화코드를 연계해 코스몰 ‘동대문 K스타’를 중국 내 한류문화패션의 거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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