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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경찰 소환예정...‘여신도 성추행, 공개사과 했지만...’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경찰 소환예정...‘여신도 성추행, 공개사과 했지만...’

기사승인 2015. 05. 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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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경찰 소환예정...'여신도 성추행, 공개사과 했지만...'/홍대새교회 전병욱


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경찰조사를 받는다.


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상습 성추행 논란에도 목회 활동을 해온 전병욱 홍대새교회 목사를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홍대새교회 황모 목사 등은 지난해 말 교인 14명이 전 목사의 사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이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피고발인들에 대한 1차 소환 및 서면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당사자인 전 목사를 불러 성추행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전병욱 목사는 삼일교회를 부임한 뒤 교인이 100명도 되지 않던 교회를 2만 명의 대형 교회로 키운 일명 '스타 목사'로 떠올랐지만, 수년에 걸쳐 여신도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아 온 사실이 폭로되면서 교인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는 2004-2009년 목회실 안에서 여신도에게 구강 성교를 강요하고, 예배시간에 찬양대원의 몸을 더듬는 등을 상습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편, 앞서 전병욱 목사는 지난 2009년 11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다음해 11월 삼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성추행 사건으로 삼일교회 목사를 사임한 전병욱 목사는 2012년 5월 홍익대학교 인근에 '홍대 새교회'를 마련하고 목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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