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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없는 생활 보내고 싶다” 직접 고환 제거한 남학생 ‘충격’

“성욕 없는 생활 보내고 싶다” 직접 고환 제거한 남학생 ‘충격’

기사승인 2015. 03.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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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출처=바이두
중국에서 자신의 손으로 고환을 제거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웨이하이넷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 40분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404병원에 한 남성이 스스로 내원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응급실을 찾았지만, 스스로 자신의 고환을 제거한 상태여서 의료진들은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 남성은 웨이하이 시의 모 전문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전해졌다.

그는 의료진들에게 “성욕으로 인해 성가신 게 싫어서 혼자서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 도착하기 4시간 전 혼자서 고환을 제거했다.

의사들의 질문에 그는 “성욕 없는 생활을 보내고 싶다”며 “다른 할말은 없다”고 평온한 표정으로 답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 해양대학교 한 심리치료사는 이 남성에게 심리적 문제가 있어서 이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분석했다.

이 심리치료사는 사람의 성과 관련된 심리는 매우 복잡해서 직접 얼굴을 보고 상담을 해야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알 수 있지만, 이 남성은 자신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의료진들은 그에게 상처 부위 봉합시술을 진행했고 현재 이 학생은 생명의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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