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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브라질 유학생 10명 학부과정 입학 화제

선문대, 브라질 유학생 10명 학부과정 입학 화제

기사승인 2015. 03.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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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오 국제교류처장(좌)과 브라질 유학생들
이경오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왼쪽)과 상담 중인 브라질 유학생들의 모습
80개국 1000여 명의 외국인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글로벌 빌리지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 브라질 유학생 10명이 학부과정에 입학해 화제다.

11일 선문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해 한국어능력시험 3급, 4급에 합격하며 학부 입학자격을 갖췄다.

건축사회환경학부에 입학한 카스테존 바네사(여, 20)는 “브라질에서 이미 선문대를 알고 있었다”며 ”선문대 제약공학과를 졸업한 프란시니 실바 선배가 삼성 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브라질에 현지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일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4년 후 내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대와 함께 한국기업 역시 국내대학을 졸업한 우수 외국인유학생을 채용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이렇게 졸업생들의 현지 활약은 다시 우수한 유학생을 자연스럽게 유치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선문대 관계자는 “기업들이 특히 이공계 전공자를 선호하고, 수요도 많다”며 “실제 외국인유학생 졸업자들 중 상당수가 삼성, LG, SK, 대한항공 등 대기업에 입사해 현지주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국인유학생 10만명 시대에 유학생 유치 못지않게 알찬 교육과 진로 역시 중요한 일일 것”이라며, “이번에 브라질 학생들이 10명씩이나 입학한 것 역시 좋은 사례로 선문대가 유학생의 진로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IEQAS)으로 선정 됐으며,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G-School, 외국인유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프론티어, 그리고 외국인 전용 기숙사 등 유학생들의 교육과 역량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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