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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전설의 마녀’ 한지혜, 고주원 생존 알고 충격…“하석진은 어떡하나”

[친절한 리뷰] ‘전설의 마녀’ 한지혜, 고주원 생존 알고 충격…“하석진은 어떡하나”

기사승인 2015. 02. 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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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32회

 ‘전설의 마녀’ 고주원이 눈을 뜨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32회에서는 신화그룹 마씨 집안의 후계자 도현(고주원)이 당했던 사고 전말이 드러났다.

마주란(변정수)은 미태산(박근형)과 차앵란(전인화)의 이혼 소송에서 이길 심산으로 앵란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마침 도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강원도 별장으로 간 앵란과 왕실장의 모습이 주란의 핸드폰으로 전송됐고, 주란은 죽은 줄만 알았던 친동생 도현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아 도현의 사진을 보여주자 태산은 충격으로 쓰러졌고, 주란과 주희(김윤서)·원재(이승준)는 도현이 있는 산장으로 차를 몰았다. 

그 시각 앵란은 깨어난 도현에게 “누워 있으면서 내 원망 많이 했지?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되는 짓인 줄 알면서 그땐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어. 30년 동안 내 희생과 고통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돼 버릴 것만 같았거든”이라며 지난날의 심경을 고백했다. 

2년 전 도현은 이복동생 마도진(도상우)과 아버지 마태산의 친자 관계를 비밀리에 확인했고, 이 사실을 안 차앵란은 헬기에 탑승하려 한 도현을 막아섰다. 도현은 “회사를 위해서 묻어두기로 했다. 이제 와서 도진이가 친동생이 아니라고 해도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앵란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각서를 써달라며 도현의 차를 쫓았고, 도현은 앵란의 부탁에 가까운 휴게소를 찾으려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쳐 사고를 당했다.

그 때 마침 헬기 사고 소식이 들려왔고, 앵란은 도진의 비밀을 위해 도현을 헬기 사고의 사망자로 위장한 뒤 강원도 산장에서 몰래 간호해 왔던 것.

과거를 회상하며 앵란은 “결국 이렇게 되고 말 것을 미안하다 도현아”라고 하며 왕실장에게 “신화병원에 연락해서 앰뷸런스 보내라고 하세요”라고 지시했다. 

때마침 온 주란, 주희 그리고 원재는 도현을 보고 “우린 오빠가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죽은 사람 취급했어. 미안해 오빠”라며 오열했다. 주란은 “당신 절대 용서 못 해!”라고 소리치며 앵란의 멱살을 잡았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태산은 앵란에게 이 일을 빌미로 주주총회 해산과 소송 취하를 요구하며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앵란은 “나 아니었다면 도현이 헬기 사고로 죽었다. 당신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무서울 거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문수인(한지혜)은 거울이 깨지는 악몽을 꾸며 남우석(하석진)과의 앞날에 불길한 기운을 드리웠다. 방송 말미에서 도현이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은 수인은 우석을 내버려둔 채 병원으로 향했고, 살아있는 도현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석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던 수인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마주란은 시크릿 에셋 사모(김희정)를 만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옥(김수미)은 옆에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수익률이 두 배가 아니냐"고 부추겼고, 시크릿 에셋의 비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답했다. 

이에 주란은 망설임 없이 "40억을 투자하겠다"며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영옥은 "이번 일은 마주란 씨 남편하고 상의해서 해야 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지만, 주란은 그 모든 것이 영옥의 계략인 것도 모른 채 괜찮다며 계약서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사인을 했다. 

한편 이날 ‘전설의 마녀’는 3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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