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난폭한 도시는 어디일까? 멕시코 시민 위원회가 최근 선정한 전세계적으로 위험한 도시 목록이 공개됐다.
이번에 선정된 리스트에는 세계적으로 약 8%의 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약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마약 밀매와 갱스터 집단간 권력싸움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과 정부 부패, 빈곤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디어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1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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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상루이스, 브라질
브라질의 최동쪽에 위치하고 세계적으로 녹색도시를 자랑하는 상루이스는, 그러나 거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이 64.71명으로 세계에서 위험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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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칼리,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서남부 산간 지역에 위치한 칼리는 세계 살사 음악의 수도라는 별칭과는 반대로 거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이 65.25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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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포르탈레자, 브라질
브라질 동북 지역에 위치하고 지난해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였던 포르탈레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만큼 살인율도 높다. 거주민 10만명 당 66.55명의 살인율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위험한 도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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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발렌시아,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중북부 도시로 해안 산맥에 둘러싸인 제 3의 도시 발렌시아는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또한 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이 71.08명에 달하는 매우 난폭한 도시다. 지난해 2월 발렌시아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한 여대생은 머리에 총을 맞아 치료를 받던 중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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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마세이우, 브라질
빈민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세이우는 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이 72.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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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디스트리토 센트럴, 온두라스
극빈과 정부 부패등으로 심각하게 위험한 도시로 분류된 디스트리토 센트럴은 마피아 갱단등의 본거지 역할로 인해 위험한 도시 5위를 차지했다. 거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은 77.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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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주앙 페소아, 브라질
사탕수수 산지의 중심지인 주앙 페소아는 거주민 10만명 당 살인율 79.41명으로 위험한 도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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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아카풀코, 멕시코
아카풀코는 한때 인기있는 관광지로 명성을 날렸지만 멕시코내 마약 범죄 조직으로 인한 살해 사건이 증가하면서 거리에 죽은 시체를 보는 일이 전혀 충격적이지 않는 도시로 변모했다. 이 도시는 거주민 10만명 당 살인율이 104.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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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는 마약범죄와 거리 패싸움, 그리고 무장 강도들이 즐비한 도시로 절대 혼자로 여행해서는 안되는, 거주민 10만명 당 115.98명의 살인율을 자랑하는 무법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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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산페드로술라, 온두라스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살인율을 자랑하는 산페드로술라는 거주민 10만명 당 171.20명이 살해되는 끔찍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평균 하루에 3명꼴로 살해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