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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우리은행,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기사승인 2014. 12. 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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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은행은 8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해 내년 경영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이날 집행부행장에 선임된 5명은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前 마케팅지원단 상무),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장(前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유점승 HR본부장(前 외환사업단 상무),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장(前 WM사업단 상무), 이동빈 여신지원본부장(前 기업금융단 상무) 등 5명이다.

김종원 부행장은 부산상고를 나와 1977년 상업은해에 입행했다. 이후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장, 경남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등을 거치며 영업력을 인정받았다.

손태승 부행장은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미 로스엔젤레스(LA)지점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는 평을 받는다.

2001년 우리은행 설립이후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김옥정 부행장은 중앙여고, 숙명여대 경제학과를 거쳐 1981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외환사업단 부장, 강남2영업본부장, WM사업단 상무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박원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적절한 인사였다고 평가한다”면서 “우리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나온 것도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상무급 인사를 보면 자금시장사업단장에는 김재원 상무가, 외환사업단장에는 최정훈 상무가, 스마트금융사업단장에는 조재현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또 연금신탁사업단에는 김홍희 상무, 마케팅지원단에는 박형민 상무, 기업금융단장에는 장안호 상무, 고객정보보호단장에는 정영진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직역량을 집중해 일사분란한 조직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을 추진하기위한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금융사업단 내 전자뱅킹사업부를 스마트채널전략부와 통합하고 경영감사부를 검사실과 통합하는 등 본부부서 7개를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개편도 이날 실시했다.

자산관리, 스마트금융 등 최근 금융트렌드에 맞춰 의사결정 과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후속인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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