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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총ㆍ한국노총 통합…내일 조직 통합 기자회견

국민노총ㆍ한국노총 통합…내일 조직 통합 기자회견

기사승인 2014. 12. 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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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국민노총(위원장 정연수)과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만)이 마침내 통합한다.

양 노총은 3일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조직 통합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 노총은 “1989년 노동조합 조직률이 19.8%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급속히 감소, 2010년에는 9.8%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노동계 스스로가 과거의 구태의연한 틀에 갇혀 자초한 책임이 크며 이대로는 노동계가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라며 통합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국민노총 건설기능인 노조는 한국노총 플랜트노조 측에 조직 통합관련 실무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노총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노총과의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조직통합을 통해 양측은 최대 세력을 보유한 민주노총 플랜트 노조를 견제할 수 있고 노사 창구 단일화를 통해 보다 빠른 시일 내 협상도 타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노총은 이어 “어려운 노동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과 대립문화를 청산해 노동이 존중받고 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노동운동의 지평을 열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대 총연맹을 통합하게 된 것”이라며 “노동자는 하나라는 이념으로 최종 단일노총의 시대를 위하여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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