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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내정자...‘아덴만 여명작전’ 이끈 작전통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내정자...‘아덴만 여명작전’ 이끈 작전통

기사승인 2014. 11.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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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민안전처 차관에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60)을 내정했다.

이성호 제2차관은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낼 때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작전인 ‘아덴만 여명작전’의 실무 총책임을 맡았다.

선박이 납치된 후 작전 성공까지 엿새 동안 당시 한민구 합참의장(현 국방장관)과 함께 사무실과 지휘통제실을 오가며 청해부대의 작전을 지원했다.

인사, 군수 등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국외파병 업무를 총괄하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재난·안전분야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안팎에서 나온다.

그는 육사 33기 출신으로 3성 장군까지 지냈으며 현역 시절 소신 있는 작전통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7월 안전행정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후에는 한 달 만에 중앙안전상황실, 재난상황실, 소방상황실을 하나의 상황실로 통합하는 등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내정자는 국방대 총장, 한국가스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2011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2012년에는 보국훈장 국선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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