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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DMZ 조명한 ‘길위의 인문학 운영

교하도서관, DMZ 조명한 ‘길위의 인문학 운영

기사승인 2014. 09. 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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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7일부터 2차에 걸쳐 성인 및 가족단위로 진행-
파주교하도서관, DMZ 조명한 ‘길위의 인문학 운영
파주, 교하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위의 인문학 끊어진 철길에서 시작하는 <평화와 통일의 길>포스터
파주 교하도서관(관장 윤명희)은 내달10월 7일부터 ‘ 끊어진 철길에서 시작하는 평화와 통일의 길’을 주제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교하도서관은 철도와 통일을 주제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탐방프로그램으로 구체화시켰다.

이번에 진행할 길위의 인문학은 분단의 흔적을 간직한 파주의 지역적 역사적 자원을 반영한 의미있는 기획으로, 분단으로 더 이상 달리 수 없는 철마의 흔적을 살펴보고, 남북철도가 이어져 시베리아까지 이어질 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파급효과 등을 조명한다.

파주는 물론 철원까지 DMZ 주변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끊어진 철도를 통해 분단의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강좌로 1,2차에 걸쳐 총 6회의 강좌와 탐방으로 진행한다.

1차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2번의 강좌와 탐방으로 진행며, 특히 철도를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의미와 DMZ 주변의 역사 등 묵직한 주제를 살피는 일정으로. 한국철도연구원 나희승 박사와 ‘분단의 섬 민통선’의 저자 이기환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두 번의 강좌가 끝난 후, 18일, 25일 토요일에 운영되는 탐방은 파주와 철원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과 월정리 역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역사 흔적을 찾아 떠난다.

2차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단위로 모집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항영 씨의 시베리아 철도 여행기를 강연과 DMZ생태평화학교장 이재석 씨와 함께 떠나는 평화 탐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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