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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7 노바 특장점 살펴보니

뉴 SM7 노바 특장점 살펴보니

기사승인 2014. 09. 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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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엔진의 정숙성, 주행성능, 내구성에 강점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
New SM7 Nova_주행_4
New SM7 Nova_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SM7 노바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회장님의 차’인 SM7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대형차 시장에서 선점을 다짐했다.

르노삼성차는 자사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뉴 SM7 노바’<사진>로 대형차 시장에서 월간 8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차는 QM3와 SM3 네오에 이어 르노그룹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국내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업체가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도 가능하다.
New SM7 Nova_센터페시아
SM7 노바 물흐르 듯 우아한 센터페시아
엔진은 모든 라인업에 VQ(V6) 엔진이 장착됐다. VQ25 V6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하고, 복합연비는 10.2km/ℓ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 33.7 kg·m의 토크로 복합연비는 9.4 km/ℓ다.
New SM7 Nova_V6 6기통 엔진
SM7 노바 V6 6기통 엔진
New SM7 Nova_18인치 알로이휠
SM7 노바 18인치 알로이휠
New SM7 Nova_사각지대정보시스템(Blind Spot Warning)
SM7 노바 사각지대정보시스템(Blind Spot Warning)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3일 출시 행사에서 한국어로 “아름다운 부산에서 매력적인 유러피언 세단 ‘뉴 SM7 노바’를 선보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QM3에서 시작된 르노그룹의 새 디자인이 SM3를 거쳐 SM7까지 이어지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갖췄다. 실제 차를 타보면 ‘베터 앤 디퍼런트’라는 ‘뉴 SM7 노바’의 가치를 실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비가 많이 와 걱정을 했는데 오늘 내린 빗방울 수만큼 차를 팔았으면 좋겠다”며 월간 판매 목표는 현재의 2배에 이르는 800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연간 내수시장에서 8만대를 파는 게 목표인데 그 가운데 10%를 ‘뉴 SM7 노바’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뉴 SM7 노바’는 세련된 근육질의 전면 디자인과 동급 유일의 V6 6기통 엔진만의 고급스러운 주행감,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유럽형 고급차”라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르노삼성차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2004년 11월 탄생한 SM7은 출시 첫 2개월 동안 4217대를 팔아 순조롭게 출발한 뒤 이듬해인 2005년 2만5675대를 팔아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06년 1만7373대, 2007년 1만4137대, 2008년 1만5263대, 2009년 1만8234대, 2010년 1만3336대, 2011년 1만7022대로 횡보했다. 2011년 말 완전변경 모델은 ‘올 뉴 SM7’을 내놓았으나 2012년에는 오히려 판매 대수가 5038대로 곤두박질 쳤고, 2013년에는 3587대, 올들어 6월까지는 판매대수가 1848대에 그친 바 있다.

박동훈 부사장은 “‘올 뉴 SM7’은 회사가 어려워진 시점에 출시되며 잊혀진 측면이 있다”며 SM7는 기본적으로 르노에서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로 한국인 감성에 맞게 만들어져 정숙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단아한 편인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범상 상품마케팅팀장은 경쟁사 차종에 비해 연비가 떨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경쟁사 차종에 비해 연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고객들이 진정한 가치를 어디다 둘까. 연비 차이보다는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차를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 V6 엔진이 제공하는 정숙성, 주행성능, 내구성에 강점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기아자동차 K7 등을 경쟁모델로 하고 있다.

뉴 SM7 노바의 가격은 VQ25 3040만~3490만원, VQ35 3520만~3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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