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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준호, 대경실색 ‘멘붕’ 상태 “송윤아 정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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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4. 09. 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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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의 ‘대경실색 멘붕’ 3종 세트가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11회 장면의 촬영이 2일 경기 성남의 한 웨딩홀에서 이뤄졌다.

이는 한가위 연휴의 시작인 오는 6일 방송될 분량으로, 극중 문태주(정준호)가 스텔라 한과 옛사랑 한승희(송윤아)가 같은 인물이란 사실을 알아채고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다.

패션회사 부장인 태주는 자신이 주도해 캐나다 동포 민화작가 스텔라 한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했으나, 그동안 스텔라 한이 승희란 걸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황.
이날 촬영 장면은 태주가 콜라보레이션 신제품 런칭쇼에서 베일속 스텔라 한의 정체를 뒤늦게 확인하고 ‘멘붕’(멘탈 붕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에 휘말리는 모습을 담았다.

반면 구지섭(홍종현)의 도움을 받아 근사한 차림으로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 승희는 취재진을 상대로 미혼모 과거 등 고난의 성공기를 담담하면서도 당당하게 공개해 박수갈채를 받는다.

이번 촬영에서 정준호는 대형 프로젝트 완수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샐러리맨부터 옛사랑의 정체에 깜짝 놀라 할 말을 잃은 중년 남성의 애처로운 모습까지, 다양한 심리 변화를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표현해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마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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