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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서울·경기 6곳 여야 대진표 빈칸 수두룩

7·30 재보선, 서울·경기 6곳 여야 대진표 빈칸 수두룩

기사승인 2014. 07. 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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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 지역은 마무리 단계, 동작을은 감감무소식,
새정치, 경기 수원 3곳 중 1곳도 후보 확정 못해
7·30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나흘 앞둔 7일 현재 재보선이 치러질 15곳 중 새누리당은 9곳, 새정치민주연합은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서울·경기 지역 6곳의 전략공천이 늦어져 수도권 대진표의 빈칸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서울 동작을은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두 야당만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새정치연합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했고 정의당은 노회찬 전 대표가 이날 출마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에서 야권에 표를 몰아준 동작을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김문수·김황식·나경원·오세훈·이혜훈 등 ‘별들의 귀환’이라며 떠들석했던 초반 분위기와 달리 아직까지도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출마 거부로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재검토되고 있으나 후보 확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평택을은 새누리당에선 유의동 전 18대 대선 선대위 자료분석팀장이, 새정치연합에서는 3선 국회의원인 정장선 전 사무총장이 확정됐다. 경기도 김포는 새누리당에서 김동식·이윤생·홍철호 후보가, 새정치연합은 김다섭·김두관·유길종·정성표 후보가 각각 경선을 펼치고 있다.

지역구 4곳 중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도 수원에서는 새정치연합이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7일 현재 3곳 중 단 1곳도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수원을(권선)에 경선을 통해 정미경 전 의원을 공천했고 새정치연합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후보를 물색중이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박용진 당 홍보위원장·이기우 전 의원 등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다.

남경필 경지도지사가 내리 5선을 했던 수원병(팔달)은 새누리당에서 김영욱·김용남·김현태·최규진 후보가 경선 중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수원정(영통)은 여야 모두 전략공천을 택했다. 새누리당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새정치연합은 아직까지 후보 선정에 고심중이다. 정의당은 7일 천호선 대표가 수원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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