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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퇴임…“서울교육 발전 기회에 감사”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퇴임…“서울교육 발전 기회에 감사”

기사승인 2014. 06.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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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1년6개월간의 교육감직을 마무리했다.

문 교육감은 “행복교육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서울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1 진로집중 탐색학년제, 일반고 점프업,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라는 도덕·인성교육 등 그간 추진했던 교육정책을 열거하며 “객관적인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문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을 토털케어하는 종합돌봄 시설로 전환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돌봄, 급식·영양, 교무, 과학실험 조력 등 38개 직종의 학교회계직과 각급학교의 교사, 일반 행정직 공무원간 유기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도덕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행복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했다.

그는 ‘영결무정유(永結無情游: 정에 얽매이지 않은 사귐을 영원히 맺어), 상기막운한(相期邈雲漢: 저 먼 은하에 만나기를 기약하자)’는 이백의 시로 퇴임 인사를 갈음했다.

문 교육감은 곽노현 전 교육감의 중도 낙마에 따라 시행된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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