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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산 하우스 감귤...농가소득 증대 ‘한 몫’

제주 올해산 하우스 감귤...농가소득 증대 ‘한 몫’

기사승인 2014. 06.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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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산 하우스 감귤이 과일소비시장의 침제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유통돼 하우스감귤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산 하우스 감귤 가격이 높은 것은 올해 1~4월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생산농가들이 품질향상을 위해 정성을 다해 노력한 결과이고 과잉 출하되는 참외, 수박 등 일부 타 과일과 달리 적정한 출하량 조절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산 하우스감귤은 재배면적이 전년도 262ha에서 올해 259ha로 소폭 감소했고 생산 예상량은 지난해 1만9555톤 보다 2% 감소한 1만9251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 하우스감귤 거래 상황은 16일 현재 도외 상품 출하량은 1242톤으로 생산 예상량 대비 6.5%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179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4월말 첫 출하이후 4~6월 평균가격은 현재 3kg 상자당 평균 2만2188원으로 지난해 2만2164원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건, 지방선거 등으로 인한 과일 소비시장의 위축과 수박, 참외 등 제철과일의 물량증가에 따른 소비분산에도 불구하고 779억원으로 하우스감귤 최고 조수입을 기록했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여름철 과일들이 다량으로 유통되는 시기”라며 “출하 및 가격정보에 지속 관심을 갖고 적정한 출하조절이 이뤄지도록 감귤 생산자단체 및 농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공선회 조직을 활성화 하고 유통창구를 단일화하는 등 제주감귤 명품화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즘 한창 출하중인 수박(8kg)인 경우 전년대비 21%, 참외(10kg)는 전년대비 16%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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