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때리기에 ‘올인’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때리기에 ‘올인’

기사승인 2014. 06. 10. 18: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문창극·이병기 내정은 ‘끔찍한’ 인사참사”...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은 ‘울며 떼쓰기’”
“‘먹튀방지법’은 ‘놀부심보’”
통합진보당의 새누리당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9일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먹튀방지법’에 대해 ‘놀부심보’라고 비판한데 이어 10일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에 대해서는 ‘울며 떼쓰기’, 신임 총리·국정원장 내정발표에 대해 ‘끔찍한 인사참사’라고 논평했다.

홍 대변인은 10일 “문창극 내정자는 언론인으로서 차마 해서는 안 될 수준의 주장들을 쏟아내왔다”며 “문 내정자가 과거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기 때문에 국민장은 안 된다’, ‘무상급식은 북한의 배급제를 떠올린다’와 같은 말들은 패륜적이다”고 비난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적폐’가 있다면 바로 이병기 내정자가 그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화합인사’인가? 갈등과 반목을 더욱 부추기고 사회분열과 혼란만을 가중시킬 것”이라면서 “끔찍한 인사참사”라며 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 새누리당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에 대해서도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다음부터는 선생님이 직접 뽑아달라고 울며 떼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전날에는 며칠째 이어진 ‘먹튀방지법’ 논란에 대해서도 “사퇴한 후보가 선거보조금을 반환하면 그 액수만큼은 다른 정당들이 의석 수에 따라서 나눠가지는 것”이라며 “총 186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수령한 새누리당이 진보당에 지급된 32억원마저 빼앗겠다고 하는 파렴치한 놀부심보에 다름 아니다”고 분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