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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기 ‘내부고발자’ 보상금 내건다

실종 말레이기 ‘내부고발자’ 보상금 내건다

기사승인 2014. 06. 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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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기 탑승객 가족들 500만 달러 모금운동 벌여
지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에 타고 있던 승객의 가족들이 내부고발자 보상금과 수사 비용을 위한 500만 달러 모금운동에 나섰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금운동을 주도한 이선 헌트는 “누군가는 비행기가 위치한 장소를 알 것이라고 믿으며 보상금이 그 사람이 움질일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 실종기를 찾기 위한 다국적 합동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나 구체적 성과없이 끝난 바 있다.

수색 과정에서 실종기의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 수중 내 음파가 탐지됐으나 끝내 결정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수중 탐사작업은 5월 말 중지됐다.

수중 무인기 탐사로 발견된 결정적 증거가 없는데다 하루당 4만 달러의 수사 비용으로 인해 조사본부는 재편성됐다.

하지만 실종된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선 헌트는 실종기 사건이 “항공기 역사상 전례가 없는 미스터리”로 “우리는 진실을 찾는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집합된 공동체로써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크라우드 소싱 웹사이트(Indiegogo)를 사용해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호주 당국은 새로이 탐사 작업을 수행할 사기업과 협상중이라고 발표했다.

수중 탐사작업의 다음 단계는 7월 말 혹은 8월 중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실종된 지 만 3달이 된 MH370은 실종 당시 239명의 승객이 탑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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