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주 성읍민속마을 동헌(근민헌) 복원작업 실시

제주 성읍민속마을 동헌(근민헌) 복원작업 실시

기사승인 2014. 06. 04. 12: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道, 관아건물 복원 연차적 추진
탐라순력도(1702년)
1702년 탐라순력도에 그려진 성읍민속마을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읍민속마을 옛 정의현의 조선시대 관아건물인 동헌에 대해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관아건물인 동헌은 발굴조사와 문헌자료 및 중앙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의 고증과 자문결과 동향의 건축물이며 동헌의 명칭은 ‘근민헌’이다.

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현감이 정무를 집행하던 건물로 그 동안 ‘일관헌’으로 불리었던 동헌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된 것을 지난 1975년도에 남제주군에서 남향의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의 건축물로 정비해 관리돼왔다.

그러나 2011년 무이파호 태풍 내습 시 천연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된 팽나무가 쓰러지면서 피해를 입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사업비 11억100만원으로 건물철거·발굴조사·토지매입·건물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발굴조사를 통한 ‘정의현’ 관아건물 정비와 성읍민속마을의 역사문화경관 회복을 위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현’관아건물을 복원하기 위해 그 동안 31필지 1만6995㎡를 매입했고 2014년 5월 추가 발굴조사용역을 발주했다.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관아건물 복원 따른 전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성읍민속 마을 옛 정의현의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고 문화관광명소가 되도록 정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