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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순 예비후보 “불공정한 TV토론회 당장 중단하라”

조양순 예비후보 “불공정한 TV토론회 당장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4. 05.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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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사진
13일 조양순 아산시장예비후보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TV토론회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6.4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조양순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TV토론회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양순 예비후보는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가 오는 16일 아산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TV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산시장 후보자가 대상인 토론회에 막상 아산시장 후보자가 없다”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자만 있을 뿐 또 한명의 아산시장 후보이자 시민후보자인 저 조양순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예비후보는 “정식 공문을 통해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에 어떤 기준으로 토론회 참석 후보를 선별했는지, 그 기준에 대한 질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의 담당자의 답변은 “양 정당의 후보에게 조양순 후보의 참석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한 후보는 찬성, 한 후보는 반대했다. 그리고 현재 지지율이 5% 이하인 후보는 토론회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저의 토론회 참석을 막았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아산시장후보자가 세 명인데 정당후보자에게만 참석 의사를 묻고 시민후보인 저에게는 개최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또 현행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④항에 의하면 선거일전 30일부터 언론기관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경우 TV토론회 참석이 가능한데 저를 배제한 근거가 된 여론조사 결과가 과연 무엇인지 따져 묻고 싶다”며 “근거가 된 여론조사가 있다면 저 조양순과 시민 여러분께 당당히 제시하라고 요청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는 새로운 정치,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은 무시한 채, 구태정치 세력의 첨병이 되어 아산시민이 바라는 깨끗한 선거에 대한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면서 “지금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의 행태는 시민을 무시하고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잔학한 행위이자 위법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조 예비후보는 끝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충남지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아산시민을 먼저 설득하라. 공정한 선거를 위한 합당한 근거와 기준으로 아산과 시민 여러분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정말 공정한 선거, 정당한 투표를 원한다면 시민의 알권리를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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