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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vs 김진표, 경기지사 ‘맞짱’ 여론조사 흐름은

남경필 vs 김진표, 경기지사 ‘맞짱’ 여론조사 흐름은

기사승인 2014. 05.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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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 높은 남경필, 행정관록 김진표에 10% 포인트 차로 앞서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본선은 남경필 새누리당·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남 의원이 다소 앞서지만 김 의원이 지지율 격차를 줄이며 맹추격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12일 현재까지 진행된 주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 의원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밖인 10%포인트 안팎으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점차 그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도 보여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면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매일경제-매트릭스가 지난 3~5일 경기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보도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포인트)에서 남 의원은 45.2%로 김 의원 35.2%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런데 이는 3월 14~16일 진행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던 17.2%포인트 차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든 수치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이 지난 1~5일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서는 남 의원이 42.8%, 김 의원은 26.9%로 15.9% 차이가 났다.

지난 3월 6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의 13.9%포인트 차이에 비해 남 의원이 좀 더 격차를 벌렸다는 점에서 김 의원이 지지율을 좁혀가고는 있으나 크게 반등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남 의원과 김 의원은 각각 대중성과 행정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 의원은 1998년 부친인 남평우 전 의원이 작고하면서 치러진 수원시병 재보궐 선거에서 33세의 젊은 나이로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했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 노무현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행정관록이 돋보인다.

또한 두 사람은 경복고 17년 선후배 관계, 모두 수원중앙침례교회에 같이 다니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남 후보는 집사, 김 의원은 장로를 맡고 있어 신자들 표심의 향방도 관심사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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